[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일화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진출하며 유라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 일화 본사 전경(사진=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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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화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고 우크라이나 시장에 총 26종, 약 6만3000개 규모 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선적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과즙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과 보리 탄산음료 ‘맥콜’, 과일향 탄산음료 ‘탑씨’, 프리미엄 과일음료 ‘프레주’ 등이다. 우크라이나 시장에 강한 첫 인상을 남기기 위해 대표 상품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일화는 올해 1월 맥콜을 앞세운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소비자 반응과 유라시아 주요 국가의 경쟁 및 유통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효과적인 국가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김원식 일화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유라시아는 광대한 지역, 수많은 국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군으로 이뤄진 무한한 가능성의 새로운 시장”이라면서 “기존 제품군은 물론 현지 식습관과 문화에 걸맞은 새로운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효율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우호적 접점을 빠르게 확대해 K-음료의 독창적인 매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신규 브랜드 ‘팅글’을 비롯한 26종 6만3000여개 제품을 1차 선적한 모습(사진=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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