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 전해철 의원…민주당 상임위 `싹쓸이`

참여정부 靑 근무 친문 핵심 3인방 `3철` 중 한 명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고 변화하도록 노력"
정의당, “`독식 국회` 유감” 투표에 불참
  • 등록 2020-07-16 오후 1:53:11

    수정 2020-07-16 오후 9:21:45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친문`(친 문재인) 핵심 인사인 3선의 전해철(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 3인방을 일컫는 `3철`로 통한다.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에 선출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16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적 177표 중 176표의 찬성으로 전 의원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예결특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독점하게 됐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불참했고, 정의당은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투표에는 불참했다.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전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당선을 도왔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을 끌어낸 뒤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민정수석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를 나와 2008년 18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19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했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제도적·입법적 미연의 개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진정한 개혁이 완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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