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0m 강풍에…제주공항 항공기 무더기 결항

  • 등록 2025-02-07 오후 1:02:06

    수정 2025-02-07 오후 1:02:0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7일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른 지역 폭설로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일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른 지방 폭설 영향으로 항공편들이 잇따라 결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운항 예정 항공편 413편(국내선 374·국제선 39) 가운데 오전 9시20분 기준 국내선 16편이 결항되고, 1편이 지연 운항했다.

결항편은 기상악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제주공항 출발과 이륙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윈드시어)가 내려져 있으며, 초속 20m 내외의 ‘태풍급’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중산간·동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부·서부·남부·추자도에는 이날 오후를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제주공항은 전국적인 기상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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