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17일 이 같은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정부의 제조업 인력 정책 추진 방향에 참조할 수 있도록 국내 10대 주력 제조업종의 일자리 증감 전망치를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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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일자리 역시 같은 기간 각각 2.2%, 1.6%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올 상반기 섬유업종 일자리는 전년대비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OEM 기업의 생산시설 해외 이전 여파다.
기계와 전자, 철강, 디스플레이, 금속가공, 석유화학 등 나머지 6개 업종 일자리는 증감률이 1.5% 미만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그중에서도 석유화학은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대기업 중심의 업종 특성상 고용 규모는 1.4% 증가가 예상된 반면, 금속가공 업종은 건설업 둔화 속 고용 규모도 0.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