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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비렌의 상장 첫날 성과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21년 콰이쇼우 테크놀로지가 상장 첫날 161% 급등한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020~2025년 사이 7억달러(1조100억원) 이상을 조달한 홍콩 IPO들의 첫날 가중평균 수익률은 약 23%다.
상하이 비렌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55억 8000만 홍콩달러(약 1조 340억원)를 조달했다. 투자 수요는 매우 강해, 일반 청약 물량은 2347배 이상 초과 청약을 기록했다. 공모 물량의 83%를 차지한 기관투자 물량도 약 25배 초과 청약됐다.
상하이 비렌은 IPO로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연구개발(R&D)과 지능형 컴퓨팅 솔루션의 상용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중간 AI 패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AI 반도체 자립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펼치면서 중국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I 반도체 업체 ‘무어 스레드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초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425%나 급등했다. 뒤이어 상하이 증시에 데뷔한 AI 칩 제조 업체 메타X 인터그레이티드 상하이 주가도 상장 첫날 693% 폭등했다. 또 다른 중국 GPU 개발사인 엔플레임 테크놀로지도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위한 IPO 사전 절차를 마쳤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들 기업과 상하이 비렌은 AI 반도체 분야에서 이른바 ‘중국의 4대 소룡’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는 이날 자사 AI 칩 부문인 쿤룬신이 홍콩 IPO 신청서를 제출했고, 중국 AI 스타트업인 즈푸AI와 미니맥스도 홍콩에서 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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