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빠져나간 '마이삭'…서울 날아갈 듯한 강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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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접근시 태풍강도 '매우 강'···"주의해야"
  • 등록 2020-09-03 오후 1:22:58

    수정 2020-09-03 오후 1:22:58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강원 삼척시 임원항 상가 일대까지 쓰레기가 밀려와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 강풍이 계속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태풍 ‘마이삭’이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 태풍의 강풍반경이 300km에 달해 서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안을 따라 이동해 6시30분께 강릉 인근 동해 앞바다로 진출했다. 이후 중국 청진 부근에서 소멸할 예정이다.

남부와 충정 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태풍 특보가 차츰 해제되고 있다. 다만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며 태풍 영향으로 인한 피해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함께 당부하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5∼32도로 전날(24∼29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도 내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수준을 보인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문제는 마이삭에 이어 현재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풍 하이선은 오는 7일 오전 8시께 경남 통영에서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어 경남 함안과 경북 고령, 강원 원주와 춘천 등을 거쳐 북한 지역으로 오후 3시께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미국령 괌 북서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9㎞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헥토파스칼)이다.

내륙에 접근할 7일 오전 3시에는 태풍 강도 상 ‘매우 강’에 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매우 강’ 강도에서는 사람이나 큰 돌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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