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22%↓…신사업 초기비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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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854억, 매출은 2% 증가한 2.9조
오네 부문 영업익 36% ‘뚝’, 수익성 악화 견인
CL 부문도 4% 감소, 글로벌은 미·인도서 선전
  • 등록 2025-05-13 오전 9:33:14

    수정 2025-05-13 오전 9:33:1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1.9%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9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와 더불어, ‘매일 오네’ 등 신사업의 초기 원가부담으로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오네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8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5%, 35.9% 감소한 실적이다. 올 1분기 CJ대한통운 전체 수익성 악화를 이끌었다.

소비침체 영향으로 올 1분기 택배 물량은 3억 7700만 박스로 1년새 약 7% 줄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일 오네 시행 초기의 운영안정화 원가 부담으로 크게 감소했다.

다만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커머스 별도 매출은 1분기 72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측은 “올해 오네 부문은 새벽배송의 전국권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2분기 지방권 확대에 이어 하반기엔 전국 권역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CL(계약물류)부문의 1분기 매출은 물류컨설팅과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되며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한 8135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3.9% 감소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430억원,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략국가인 미국과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에선 상온·저온 물류 확대로 1년새 13% 성장했고, 인도 역시 운송사업 밸류체인 확대를 기반으로 16%의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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