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패션협회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K패션오디션’, 국내 최대 규모 기업향(B2B) 패션 수주 전시회 ‘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K패션오디션은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K패션 브랜드를 직접 선택하는 행사다. 투표기간 동안 W컨셉, 더현대닷컴과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K패션오디션은 챌린저(신진 브랜드)와 비기너(학생·예비창업자) 부문으로 구성되며, 최종 선정 브랜드에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어 오는 8월 20일부터 이틀간은 서울 코엑스에서 트렌드페어를 연다. 여성복, 남성복,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주요 K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외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와의 1대1 수주 상담, 패션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브랜드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패션의 미래를 이끌 브랜드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매년 새로운 라이징 브랜드들을 조명하며 업계 안팎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