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보다 앞서 걷는 주애…北 당대회 앞두고 공장 준공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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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당 대회 앞두고 김정은 '지방발전 20x10' 박차
딸 주애와 리설주 함께 김정은과 공장 방문
  • 등록 2025-12-16 오전 11:06:22

    수정 2025-12-16 오전 11:06: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추진한 지방 공장준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지방 공장을 찾았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된 지방 공장 준공식 소식을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이날 1∼7면 모두를 지방 공장 준공 소식으로 채우며 건설 성과를 선전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평양시 외곽 강동군에 건설된 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강동군 식료공장과 종합 봉사소를 둘러보며 “지방의 비약을 성취하고 부흥과 문명의 고귀한 실체들을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사업이야말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우리 당이 순간의 정체나 드팀도 없이(흔들림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일관하게 밀고 나가야 할 성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의 수익자, 향유자는 다름 아닌 지방인민들”이라며 “혁신과 창조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모든 전례와 한계를 초월하는 역동의 시대를 계속적인 상승확대에로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등장했다. 리 여사와 주애가 함께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에 나온 건 지난 6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주애가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부각됐다. 리 여사는 상대적으로 딸 주애보다 떨어져 서 있었고, 김 위원장과 주애가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도 서 있는 모습이었다. 주애는 김 위원장이 간부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듯한 사진에서 홀로 떨어져 제품을 구경하는가 하면, 김 위원장보다 앞서 걷는 모습도 잡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진행된 평양시 외곽 강동군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식료공장과 종합봉사소를 둘러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한편 조용원 비서는 평안남도 신양군, 박정천 비서는 자강도 낭림군으로 각각 방문했고,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은 평안북도 대관군, 주창일 당 선전선동부장은 함경북도 부령군의 공장 준공식에 등장했다.

북한은 지난 9∼11일 노동당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도농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내년에 건설 사업을 벌일 20개 시·군을 확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진행된 평양시 외곽 강동군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식료공장과 종합봉사소를 둘러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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