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딜라이트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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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지난해 매출액 337억,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한 딜라이트룸은 2021년 매출 1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만에 3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최근 3년간 50% 이상 유지하며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지켜냈다.
회사 측은 고성장 배경으로 기업에 필수적인 인재를 엄선해 채용하고, 이들의 원활한 적응과 성장에 과감히 투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 매출은 3년 전 6억원 수준에서 현재는 10억원으로 확대됐다. 작년 말 기준 딜라이트룸 조직 규모는 34명이다.
딜라이트룸의 주요 수입원은 알라미다. △숙면유도 음악 △수면 분석 △미션 알람 등으로 입면부터 기상에 이르는 수면 과정 전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460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월활성사용자(MAU)에 기반한 인앱 광고와 더욱 원활한 기상을 가능케하는 추가 기능을 갖춘 유료 알람을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단단히 다졌다. 이외에도 앱개발사 대상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앞으로 딜라이트룸은 슬립테크와 애드테크 두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