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세제 강화 규제책과 관련해 “일단 방향성은 조만간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2025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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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경제·재정) 국정감사에서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세제를 건드리느냐”고 질의하자 이렇게 말했다.
구 부총리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대책에 세금은 쓰지 않겠다고 했는데 거짓말로 판명나느냐’고 묻자 “그런 부분은 (부동산 세제 대책을) 안 쓴다는 것이 아니고 가급적 최후의 수단으로 쓰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선 이번 부동산 대책에 세제 강화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3, 제4차 부동산대책이 나오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보면 세제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구 부총리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주민 주거 안정을 목표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균형 있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