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Q 서울 오피스 공실률 4년반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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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코리아 집계...8.7%로 전분기 대비 1.4%P 하락
  • 등록 2019-01-31 오전 11:02:02

    수정 2019-01-31 오전 11:02:02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4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한 8.7%를 나타냈다. 2014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형 오피스는 8.7%, 중소형 오피스는 9.5%였다.

해당 기간 오피스 공급 물량이 적었던데다 대기업 계열사 확장 이전 등에 따라 공실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서울 오피스 공급량은 12만5000㎡였고 12월 준공 예정인 건물들의 준공이 지연되고 있어 전분기 대비 공급량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임차인의 사용 면적 증가도 공실률을 끌어내렸다. 기존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공실이 있는 신축 건물이나 그룹사 소유 건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인력 확대 또는 쾌적한 사무 환경을 위해 공간을 넓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강남과 여의도, 기타권역은 공실률이 하락했으며 도심권역은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테헤란로 강남N타워, 롯데월드타워, 마제스타시티2에 각각 KB부동산신탁, 롯데 계열사, 딜리버리히어로가 확장 이전하면서 공실이 해소됐다.

기타권역에서는 LS용산타워로 LS 계열사가 이전하고 이스트센트럴타워 및 KT&G서대문타워의 공실 해소로 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감소했다. 도심권역에서는 금호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빌딩에서 흥국생명 신사옥으로, 더케이손해보험이 삼환빌딩에서 리모델링이 완료된 더케이손해보험 빌딩으로 이전했으나 같은 지역 내 이동으로 공실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롯데 이커머스, 노바티스 등이 타 권역으로 이전하면서 공실률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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