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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 직원에 대한 맞춤형 AI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행정분야 AI활용을 위한 프로세스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그동안 정부·민간의 투자 및 인재풀 위축 등으로 대한민국 주요 경쟁국과 격차가 커졌다”며 “서울이 보유한 수많은 기업, 대학, 연구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서울이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실국에서 추진 중인 AI산업 육성정책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경제실에서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 추진을 위한 비전과 오는 11일 개최예정인 ‘AI 서울(SEOUL) 2025’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다음으로 디지털도시국은 올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목소리만으로 공공앱을 실행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 ‘(가칭)시민 AI 에이전트(음성비서)’ 등 AI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행정서비스를 공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행정분야 AI컨트롤타워로의 역할 및 첨단 AI 시정 구현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AI 인재 양성 등의 전략을 담은 ‘AI SEOUL 비전’을 다음 주 11일 발표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AI 3대강국 진입을 위한 글로벌 도시 서울의 AI산업 육성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회의 종료 후 오 시장은 “AI 전선에서 뒤처지는 것은 10년 뒤, 30년 뒤에 대한민국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AI스타트업 등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업, 또 중앙정부와 협조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서울시가 대표적인 행정기관이 되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