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주민 안전사고 및 지역 재난·재해 예방 △시민 불편 해소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등이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 등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 투명성, 건전성 등을 증대해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 심의 과정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이후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참여는 구리시청 홈페이지나 주민e참여(주민참여예산) 등 온라인으로 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보도 정비사업(우미내 마을 인근 보도 정비사업) △장애 없는 보행환경 조성(갈매중앙로 보도 단차 정비 공사) △수이랑길 골목 환경 개선 사업 △새말공원 내 안개분사기(쿨링포그) 설치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들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