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수장들의 인선을 마무리하고 체제 정비를 마친 금융지주사들이 영토 확장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금융회사 수장들은 각자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리딩뱅크 경쟁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고경영자 인선을 마무리한 시중은행들이 1일 일제히 월례 조회 등을 열고 조직 역량과 영업력을 강화해 영토 확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이날 월례 조회에서 "지난 1분기를 순조롭게 마감해 새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올해 `리딩뱅크` 탈환을 공식 목표로 선언했습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1등 은행`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도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고객수를 늘리겠다"며 은행권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은행장들은 최근 은행권 과당경쟁에 대한 금융당국의 우려를 의식한 듯 `내실경영`을 강조하기도 했지만 경쟁 은행에 결코 뒤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곳곳에서 드러낸 것입니다.
이를 감안할 때 2분기 들어서도 은행간 치열한 영업대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지주사 수장들도 비은행 부문 강화를 강조함에 따라 올해 비은행권 인수·합병 경쟁도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은행 비중이 너무 높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균형 성장을 이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데일리 이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