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진이 지속되는 등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긴급구호대 중 일부(10명은)는 이날 바로 출발한다.
외교부는 이날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긴급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긴급 구호대의 파견 규모와 선발대 파견 등을 결정했다.
우선 별도로 구성된 선발대(5명)과 119대원들로 이뤄진 긴급구호대 인원 10명은 이날 오후 9시쯤 출발하는 태국 국적 항공기로 네팔 현지로 먼저 파견된다. 이들은 각각 긴급구호대 활동을 위한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활동과 탐색구조팀 역할을 하게 된다.
외교부는 선발대 파견에 앞서 사전조사 목적으로 선발대장(양제현 개발협력국 사무관)을 이날 오전 현지로 파견했다.
통상 해외 재난 발생시에는 선발대를 먼저 파견해 현지 상황과 구호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것이 상례다.
외교부 당국자는 “네팔 현지에 여진까지 있어 계속적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고 통신까지 두절돼 대사관을 통해서도 긴급구호를 위한 준비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시급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면서 우리 긴급구호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현지 준비 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추가파견은 다음달 1일 운행되는 네팔행 우리 국적기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차로 파견되는 긴급구호대에는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해 탐색구조대와 의료대를 혼합 구성해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파견되는 긴급구호대의 활동기간은 열흘간이다. 이후 긴급구호대 추가 파견(2·3진 등)에 대해서는 네팔 현지 상황과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외교부 측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국가의 긴급구호대 및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 지역 및 임무를 결정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파견한 다양한 구호인력 및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네팔 지진 발생 다음날인 26일 네팔에 10억8000만원(1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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