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선, 생리대 업계 최초 '의약품급 안전성 검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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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위원회 운영으로 여성 소비자 신뢰 확보
  • 등록 2025-09-18 오전 10:07:44

    수정 2025-09-18 오전 10:07:4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을 운영하는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의약품 수준의 안전성 위원회를 구성해 톨루엔, 세포독성, 미세플라스틱 검증을 체계화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내 생리대 업계는 의약외품 분류 특성상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 달리 세포독성 검사 의무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드리선이 자발적으로 의약품 수준의 안전성 검증 체계를 도입한 것은 국내 생리대 업계에서 유일한 사례로 평가된다.

오드리선이 도입한 세포독성 검사는 세포 배양 시험을 통해 무처리 대조군 대비 세포 생존율을 평가하는 시험법이다. 시험 물질 노출 후 24시간 뒤 세포 생존율이 대조군 대비 80% 이상이면 세포독성이 없다고 판단한다. 또한, 회사는 생식독성물질 톨루엔을 포함한 휘발성유기화합물질 검출 연구 시 국제 수영장 규격 (50m×25m×2m)에서 소금 4톨(20㎍) 수준의 미세 물질까지 검출할 수 있는 엄격한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오드리선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에서 생리대 안전성 평가에 대한 논문을 게재하면서 안전성 검증에 대한 중요성이 한 번 더 주목받았다. 세계적인 연구에 발맞춰 국내 생리대 회사가 자체적으로 엄격한 검증을 거쳐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생리대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된 것은 여성들의 오랜 우려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성의 Y존(질 부위)은 점막으로 둘러싸여 독소 흡수율이 다른 피부 대비 약 4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생리대 성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에는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과학적 기준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Y존이 화학성분에 노출되면 생리통, 질염,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여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학적 검증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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