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추진에 4%대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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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10 오전 9:20:54

    수정 2026-03-10 오전 9:20:5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네트웍스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SK네트웍스(001740)는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원(4.99%) 오른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이는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대부분을 소각하기로 하면서 주주환원 강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이날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약 2071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약 2억 2000만주의 9.4%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날 종가 기준 1000억원을 웃돈다. 회사는 향후 핵심 인재 채용과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나머지 자사주 전량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은 이번 결정을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낮추는 조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몇 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240만주, 145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2024년 중간배당 도입 이후에는 사업 및 투자 성과에 따라 매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해 왔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달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기·중간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하는 한편,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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