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장 초반 강세다. 미국 최초의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기준 삼성중공업(010140)은 전 거래일 대비 1750원(6.3%) 오른 2만9450원에 거래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FLNG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29억달러(약 4조3301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대형 FLNG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일 사양의 FLNG를 여러 척 투입하는 멀티플 운용 방식이 적용됐다. 향후 북미 LNG 개발 시장에서 FLNG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델핀 LNG 프로젝트는 기존 오일메이저나 국영기업 주도가 아닌 민간 개발사와 조선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첫 FLNG 개발 사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