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장, 22일 美 FOMC 결과 관련 비상거금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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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최 후 17일만에 또 개최
한미 정책금리 0.75%포인트 역전 확실시
연준의 금리 점도표 관심…한은 포워드 가이던스 바뀔까
  • 등록 2022-09-21 오후 4:49:12

    수정 2022-09-21 오후 4:49:12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는 금융경제당국 수장들이 참석한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장들이 22일 또 다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정책금리가 0.75%포인트 인상, 3~3.2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미 금리가 0.75%포인트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기재부, 한은 등에 따르면 추 부총리, 이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 5일 비상거금회의 개최 이후 17일 만이다. 이날 회의에선 FOMC 주요 결과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국제금융센터의 보고를 받고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가 끝난 후 20분여간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 21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의 결과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22일 새벽 3시께 공개된다.

이날 관심은 금리 인상 결정보다 금리 점도표에 쏠린다. 연말 시장의 연준 금리 전망이 4.25~4.50%로 올라온 만큼 금리 점도표가 얼마나 상향 조정됐을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6월까지만 해도 내년 3.8%가 연준 최종 금리였으나 상향 조정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이 이번 FOMC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정책금리 인상)을 밟으면서 8월에 이어 한미 금리가 0.75%포인트나 역전되고 연말로 갈수록 역전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이런 우려를 반영해 1400원 직전까지 올라섰다. 이날엔 종가 기준으로 1394.2원까지 올라 연 고점을 추가 경신했다. 2009년 3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에 따라 한은이 ‘당분간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힌 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조윤제 금통위원의 말을 인용해 “한은은 정부로부터 독립했지만 연준으로부터는 독립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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