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위원장 등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전 위원장은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후 내란세력 준동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어제는 블랙요원들에게 국가시설 폭파지시를 내렸던 군내 내란세력이 또 다른 실행조직을 찾고 있다는 제보가 민주당에 접수됐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테러 예비·음모”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잔당 세력이 극단적 폭력수단으로 꺼져가는 내란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제2의 내란획책’ 기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 위원장은 “한덕수 권한대행 정부는 테러범죄 예방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총리실, 법무부, 행안부, 국정원 등 관계 당국에게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신변보호를 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폭발물 탐지, 검색대 설치 등 경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아울러 검찰, 경찰 등 수사 당국은 테러 예비·음모, 협박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그 배후가 누군지 발본색원해야 한다”면서 “일체의 테러 준동 행위를 엄히 처벌해 다시는 테러세력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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