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여성 2명 살해한 美 사형수, 마지막 식사로 '뷔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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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독살형 집행 예정
2003년 여성 2명 살해 혐의
  • 등록 2025-12-16 오전 11:09:21

    수정 2025-12-16 오전 11:09:21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국의 한 비만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앞두고 마지막 식사로 뷔페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의 한 교도소에서 52세 사형수 스테이시 험프리스가 17일 예정된 독살형을 앞두고 마지막 식사를 즐겼다.

험프리스는 바비큐, 햄버거, 돼지갈비, 베이컨 더블 치즈버거, 감자튀김, 코울슬로, 버팔로 윙, 피자, 바닐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측에 따르면 험프리스는 키 약 190cm(6피트 3인치), 몸무게 약 138kg(305파운드)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체질량지수(BMI) 기준상 임상적 비만에 해당한다.

험프리스는 지난 2003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피해자들의 옷을 벗기고 은행 비밀번호를 요구한 뒤 총으로 숨지게 했다.

범행 이후 험프리스는 도주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은행 계좌에서 수천 달러를 빼내기도 했으나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직후 험프리스는 범행을 저지른 사실은 인정했으나 여성들을 살해한 범행 당시의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험프리스 측 변호인은 최근 사형 집행을 중단해 달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번 집행은 올해 조지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사형이며 독살형으로 집형되는 55번째 사례다. 교정국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주 사형수 명단에는 남성 32명과 여성 1명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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