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DABS·댑스)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kasa)는 1호 상장 건물 수익자들에게 첫 배당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배당금은 1댑스당 47원(세전)으로, 배당기준일인 지난 3월 31일 장 마감까지 댑스를 보유했던 투자자들에게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공모가 대비 3.01%, 배당기준일 대비 3.15% 수익률에 해당한다. 카사는 첫 배당 이후 3개월마다 배당을 진행한다. 투자자들은 카사 앱에서 투자에 따른 배당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사 관계자는 “연간 배당 방식의 통상적인 국내 주식과 달리 카사는 매분기 배당을 실시해 투자자들이 건물주와 같은 안정된 고정 수익을 얻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사는 지난해 12월 1호 건물 `역삼 런던빌`의 203만6000주에 대한 공모 매진 및 상장에 성공했다. 역삼 런던빌의 공시지가 연평균 상승률(2010~2020년, 국토교통부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 기준)은 3.47%를 기록했다. 최근 역삼동에서 거래된 역삼 런던빌과 비슷한 규모의 건물들이 높은 시세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1억8000만원으로 상장된 역삼 런던빌도 향후 매각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사는 오는 5월 강남권역에 위치한 2호 건물의 상장도 앞두고 있다. 투자자는 다양한 규모의 상장 빌딩 지분을 직접 보유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카사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건물에 투자할 수 있고 시세 차익과 함께 분기 배당에 따른 안정된 수익도 얻을 수 있다”며 “올해 우량 건물 상장에 박차를 가해 많은 투자자가 상업용 부동산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