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가전 기술력을 선보인다. AWE는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 박람회로 꼽힌다.
 |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비스포크 AI가전을 전시한다.(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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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일(현지시간) 열리는 AWE 2025에서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녹스(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스마트싱스(기기 연결 경험 제공) △빅스비(AI 음성비서)를 기반으로 진화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전시된 비스포크 AI 가전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는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강한 바람과 스팀으로 의류를 빠르게 탈취·살균하는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바닥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 스팀’도 전시한다.
 | LG전자가 20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25’에서 아시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공간별 AI 홈 솔루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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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I)’을 주제로 AI 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가전을 만들어가는 ‘씽큐 업’과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을 전시한다.
AI 코어테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가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해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 기술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고물가·저탄소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간별 솔루션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