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뛰어난 운용 성과...‘30조’ 행정공제회 허장CIO 연임 성공

‘투자 베테랑’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 연임 성공
3년 더 자금운용 총괄한다...운용 성과가 밀어준 ‘재신임’
22일 대의원회서 선출...행안부 승인후 공식화
  • 등록 2025-04-22 오후 2:36:28

    수정 2025-04-22 오후 2:40:12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운용자산 규모가 30조원에 육박하는 자본시장 큰손 행정공제회의 자금운용을 총괄할 책임자 자리에 현직인 허장 사업이사(CIO)가 공식 재선임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공제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CIO 선출을 위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대의원회 투표 결과 현직인 허장 CIO가 최종 선출 됐다. 이로써 허 CIO는 3년간 행정공제회 자금운용을 총괄하게 된다. 대의원회 투표 결과를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승인하면 공식화될 예정이다. 이미 이날 대의원회에 오른 후보자 2인이 인사검증을 통과한 인사들인 만큼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최종 CIO 후보로 선출된 허 이사와 이 전 본부장이 투자전략 및 운용에 대한 정견을 발표한 뒤 현직 대의원들의 투표가 이어졌다. 두 후보자 모두 자본시장에서 오랜시간 잔뼈가 굵은 투자 전문가들이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행정공제회 허장 사업이사(CIO). 사진=행정공제회 제공
연임에 성공한 허 CIO는 지난 2022년부터 행정공제회 자산운용을 이끌어오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온 점을 다시 인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

허 CIO가 취임한 시기인 지난 2022년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이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행공은 3.8%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았고 지난 2024년에도 5.2%, 지난해에는 9.1%의 우수한 수익률을 냈다. 허 CIO의 임기 내에 행정공제회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

허 CIO는 자본시장에서 ‘투자 베테랑’으로 통하는 인사다. 지난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이후 동양투자자문 주식운용역과 삼성생명 특별계정 운용파트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 삼성생명 특별계정 자산운용총괄을 지냈다. 이후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치고 2013년부터 2020년 말 까지 당시 동부화재(현 DB손보) 투자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보험사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 다양한 업권에서 자산운용 요직을 두루 거쳐 투자 깊이가 남다른 인사라는 시장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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