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준비 체제 돌입…"대한민국 명운 달린 마지막 선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10일 지선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
장동혁 "희생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강조
송언석 "우리 스스로 패배의식부터 떨쳐내야"
나경원 단장 "인재 모이는 공천시스템 만들 것"
  • 등록 2025-10-10 오후 3:17:32

    수정 2025-10-10 오후 3:21:45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본격적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선에 대해 “대한민국 명운이 달린 마지막 선거”라며 이기기 위한 공천 제도의 개혁도 공언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선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내년 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마지막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선거”라며 “어떻게 희생하고 어떻게 국민께 감동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내년 지선은 쉽지 않다”며 “그만큼 대한민국은 어렵고 위기에 처해있다. 한 번도 선택하지 않았던 각오로 기획단에서 많은 준비를 해달라”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송언석 원내대표도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좌절감과 패배의식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다만, 자신감을 가지되, 그것이 오만하게 국민에게 비치지 않도록 겸허히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이재명 정권이 하는 여러 정책이 국민께 굉장히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문재인 전 정권이 들어섰던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나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역별·세대별 맞춤형 전략을 잘 만들어야 한다”며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고 호소했다.

지선총괄기획단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공천 시스템의 개혁을 공언했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민과 민생, 그리고 안전을 지킨다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훌륭한 인재를 모아오느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닫힌 정당이 아니라 열린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인재가 모이는 공천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정책은 손에 잡히는 민생뿐 아니라 안전까지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5선의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지선총괄기획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으로는 강승규·김선교·김성원·박수영·배현진·박상웅·서명옥·서천호·이달희·조지연 의원 등이 참여했다.

기획단은 전략기획분과·정책분과·선거지원분과로 구성되며, 분과장은 각각 서천호·박수영·강명구 의원이 맡는다. 다음 주부터 분과별 회의를 거쳐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류현진 아내, 시아버지와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수능 D-1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