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WEMIX)를 18일 부터 약 2주간 거래 유의 지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닥사 회원사들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향후 거래재개나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결정에 대한 예상 공지 일정은 5월 1주차(4월 28일~5월 2일)로 예정됐다.
연장 사유에 대해 거래소는 “위믹스(WEMIX) 재단에서 운영한 플레이 브릿지 볼트 자산 탈취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이나 가상자산의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3월 4일 새벽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 및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고 판단돼 3월 4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라며 “3월 18일 사실관계 파악 및 세부 소명 자료를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해 가상자산의 거래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으나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해 약 2주 간 추가 연장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