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비김영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1% 증가하여, 창사이래 처음으로 1분기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교육사업 특성상 통상적으로 1분기는 사업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편입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결과로,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편입 사업 부문에서는 대학 편입 모집 정원의 지속적인 증가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취업 교육 부문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문 자격증 및 뷰티 교육 사업의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 편입 모집 정원의 지속적인 증가는 상위권 대학 편입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된 원인이며, 최근 의대 모집 정원의 확대가 이와 같은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의대생 유급·제적 시 발생하는 결원을 편입으로 충원하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의대 편입 정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반적인 상위권 대학 편입 모집 정원 확대로 이어져 향후에도 편입 사업 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뷰티 교육사업은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를 통해 미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하여 2022년 론칭한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 외에 2025년도 1분기에는 국내 미용 교육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뷰티르샤를 인수하여 뷰티 교육 사업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IT 교육 사업의 경우에도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취업 교육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 전반에서도 실무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취업 교육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사업 계획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당사가 설정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편입 사업 부문의 실적을 기반으로 취업 사업 부문에서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