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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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와이파이 7’·‘AI 5 셋톱박스’ 본상 수상
굿디자인 이어 연속 수상
‘홈 오브제’형 디자인 경쟁력 입증
  • 등록 2026-03-10 오전 9:24:42

    수정 2026-03-10 오전 9:24: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브로드밴드는 10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기가 와이파이 7’과 ‘AI 5 셋톱박스’가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연속 성과다. SK브로드밴드가 제품 디자인 정체성 리뉴얼을 통해 구축해온 ‘AI 미디어 기업’ 이미지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SK브로드밴드
이번 수상작에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한 ‘리빙 핏 시스템(Living Fit System)’ 디자인 개념이 적용됐다. 기존 통신 장비가 주던 차갑고 기술 중심적인 인상에서 벗어나 절제된 색상과 무광 질감을 더해, 거실이나 방 등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홈 오브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가 와이파이 7’은 안테나를 와이파이 신호에 최적화된 각도로 고정한 뒤 정사각형 패널 내부에 내장해 깔끔한 외형을 구현했다. 기본형은 L자 구조로 설계해 벽걸이 TV 후면에도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러 차례 실험 끝에 완성한 환기구 설계를 통해 공기 흐름만으로 발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AI 5 셋톱박스’는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무광 블랙의 미니멀 디자인이 강점이다. 상단 버튼과 로고를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배치해 전자기기 특유의 기계적 인상을 줄였고,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절제된 형태를 구현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사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셋톱박스 후면 일부를 절삭하고 이를 상판으로 가리는 구조를 적용해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보다 깔끔한 환경에서 셋톱박스를 사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미디어 기업’이라는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외형의 아름다움을 넘어 고객의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자 했던 브랜드 철학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AI 미디어 기업으로서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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