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지점장급 女직원 비율 3년내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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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6-07 오후 5:03:53

    수정 2019-06-07 오후 5:03:53

허인(왼쪽) KB국민은행장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성별 균형 포용 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KB국민은행이 3년 안에 지점장(부점장 또는 점포장)급 이상인 여성 직원 비율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허인 국민은행장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별 균형 포용 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지점장급 이상인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을 현재 10%에서 20%까지 2배 늘리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금도 여성 인력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지만 여성 책임자급은 적은 상황”이라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여성 직원 직무 다양화, 우수 여성 인재 육성 등 성별 균형을 위한 제도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협약을 맺은 KB증권도 지점장급 이상 여성 직원 비율을 기존 13%에서 2022년까지 2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여가부와 10개 경제 단체가 체결한 파트너십의 후속 과제로 추진된 것이다. 국민은행은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등을 운용한 실적을 반영해 은행권 최초의 자율 협약 기업으로 선정됐다.

허 은행장은 “국민은행은 여성 인재 육성뿐 아니라 일·생활 균형 지원을 통해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은행 사례가 성별 균형 확보를 위한 우수 사례로 공유되고 더 많은 금융 기업이 동참해 사회 전반에 성 평등 조직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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