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국내증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연고점을 높이면서 5개월여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25포인트(0.31%) 오른 2636.8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74% 오른 2648.16에 개장해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에는 장중 2650.7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65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21일(고점 2656.04)이 마지막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5억, 765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인은 49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04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금속은 2%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제조 등은 1%대 강세다. 뒤이어 제조, 화학, 비금속, 유통, 건설, 금융, 일반서비스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2%대 밀리고 있다. 기계·장비, 오락·문화, IT서비스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65% 오른 6만 5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23일(6만원) 이후 5개월여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NAVER(035420), KB금융(105560), POSCO홀딩스(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