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34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SK㈜ 등기이사를 맡아온 최 회장은 이번에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책임 경영에 나선다.
이날 강동수 PM 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는 6년 임기가 끝나 물러나는 염재호 사외이사의 뒤를 이어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인 김선희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신규 선출됐다.
SK㈜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2019년부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SK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업가치 제고 활동에 한층 속도를 내기 위해 이사회에서 현장의 경영 감각이 살아 있는 현직 전문 경영인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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