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대만 롱텅출판사와 에듀테크·AIDT 협력 논의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천재교육은 대만 롱텅출판사 관계자들이 방문해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협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만 롱텅출판사 관계자들이 천재교육 디지털 교수학습 체계와 콘텐츠 개발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천재교육)

롱텅출판사는 대만 내 대표적인 교육 출판사로, 관계자들은 천재교육의 AI 디지털교과서(AIDT) 전략과 서책 교과서 편집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재교육은 국정·검정교과서 발행과 밀크T 등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 AIDT 개발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는 한편 IT교육센터, AI센터, 에듀테크센터 등 전문 조직을 설립하며 지속 투자해왔다.

천재교육은 이번 협의에서 롱텅출판사 관계자들과 에듀테크 솔루션 수출 관련 공공·민간 부문 제안 방식과 함께 현지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천재교육은 대부분의 AIDT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외부 파트너 선정 시 교육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준으로 협업 대상을 엄격히 선별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대만과의 공동 개발이나 프레임워크 공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천재교육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해외에 소개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DT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바탕으로 세계 교육 시장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