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학교 이탈 1년에 '113명' 자퇴…"상위권 의대 진학 추정"

진선미실, 2024학년도 40곳 의대 자퇴생 현황 분석
최대 '10명' 이탈 학교도…이탈자 0명은 7곳에 불과
1학기 복학신청자는 1495명…휴학생 대비 8.2%
  • 등록 2025-02-18 오후 3:06:57

    수정 2025-02-18 오후 3:06:4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지난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휴학을 이어온 가운데, 자퇴한 대학생이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상위권 의대 진학을 위한 반수 후 자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앞에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학년도 의과대학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총 113명의 의대생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자퇴생 규모를 보인 A의대에서는 10명의 의대생이 기존 학년을 이탈했고 그 다음으로는 8명, 7명 순을 보였다. 이탈자가 단한 명도 없는 학교는 7곳에 불과했다.

의대생들의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올해 1학기 전국 대학에 접수된 의대 복학 신청자 규모는 149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대 휴학생 규모인 1만8343명과 비교해보면 8.2%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많은 복학 신청 규모를 보인 학교는 592명이었고, 다음으로는 337명, 86명 순이다. 복학 신청자가 한명도 없는 학교는 3곳이다.

진선미 의원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얻는 것 보다 잃는게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라며 “더 이상 대한민국 의료 교육의 위태로운 외줄타기 현상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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