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기능 ‘PM 부문’ 일원화…‘AI 혁신’ 조직 신설

“지주사 본연 역할 강화 핵심”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 등록 2024-12-05 오후 1:43:04

    수정 2024-12-05 오후 1:43:0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밸류업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핵심이다. 지주사로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M·Portfolio Management) 부문’으로 일원화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을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SK㈜ 관계자는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재무 부문은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함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는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SK㈜는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혁신’,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기존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자회사의 성과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그룹)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