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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회 소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 심사를 받고 본회의에서 다뤄질 사안인지 결정하게 된다.
청원인은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 A씨는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 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하고,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이에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A씨는 같은 해 12월 남성들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에 “가해자들 성기 모양을 그려봐라”고 강요했으며, 조사 과정에서는 A씨와 남성들이 직접 대면하는 상황을 만드는 등 2차 가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남성들에게 협박을 받은 A씨는 2006년 고소를 취하했고 법원은 12명 전원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극심한 고통을 겪던 A씨는 2009년 8월 28일 오후 8시 18분, 18층 건물 옥상에서 ‘죽는 길만이 사는 길이다. 더이상 살 이유가 없다’고 적은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언니에게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죄책감을 느낀 동생 B씨도 장례를 마친 뒤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두 딸을 잃은 충격으로 인해 뇌출혈로 사망했다.
해당 사건은 2018년 성폭력 사건을 고발하는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하던 재조명받으나 공소시효 만료 등의 이유로 경찰 조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됐다.
가족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홀로 세상에 남은 어머니 장연록 씨는 1인 시위 및 유튜브 등을 통해 딸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장 씨는 유튜브 등을 통해 사건의 경과와 가해자들의 신상, 근황을 알리며 진상 규명을 호소하고 있다.
장 씨는 청원인이 5만 명을 넘자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이 기적을 일으켰다”면서 거듭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그는 “이번 정부만큼은 이 사건을 들여다봐 달라”며 “국회든 대통령이든 (가해자를) 처벌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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