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정승원 대표 신규 선임…“고부가 역량 집중”

선박대여업 사업목적 추가…“암모니아 경쟁력 강화”
“그린소재 부문 사업 확장…‘글로벌 1위’ 도약 매진”
  • 등록 2025-03-20 오후 1:42:53

    수정 2025-03-20 오후 1:42:53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승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이날 신임 사내이사로 정승원 부사장, 김기순 상무(ESG경영본부장), 윤희용 상무(케미칼사업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정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햄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제6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윤규선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윤혜정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건이며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주총에서 “회사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초효율의 사업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소재 분야는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1위 도약에 매진하겠다는 목표다.

롯데정밀화학은 정관 내 사업목적에 ‘선박대여업’을 추가했다. 중장기 암모니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암모니아 운송 선박을 매입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암모니아 해상 운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 윤규선 전 하나캐피탈 대표, 윤혜정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20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정밀화학 제61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롯데정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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