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화장품 인디브랜드 기업 삐아(451250)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삐아 인 성수(BBIA IN SEONGSU)’를 공식 오픈하며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 삐아 인 성수. (사진=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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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픈한 삐아 인 성수는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온 삐아의 첫 오프라인 공간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K-뷰티 트렌드의 중심지로 꼽히는 성수동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삐아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브랜드 21주년을 기념하는 ‘RED: BIRTHDAY’ 행사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기간동안 누적 약 1만여명이 방문했으며 단일 매장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해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 이벤트는 오픈 8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삐아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삐아뿐 아니라 패밀리 브랜드인 어바웃톤, 이글립스, 에딧비의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삐아 글로우 틴트 미니 9컬러와 이글립스 소프트 아이팔레트 3컬러가 선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뷰티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춘 삐아 대표이사는 “온라인 중심의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