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민속·역사·문화가 있는 나무,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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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2’ 발간…전국 100그루 소개
  • 등록 2025-05-13 오전 9:40:19

    수정 2025-05-13 오전 9:40:1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2’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2’ 본문 캡처. (사진=산림청 제공)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이 지정되며, 도시지역처럼 조류, 포유류 등의 생물 서식지가 파편화된 환경에서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다.

산림청은 보호수의 생태·인문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지역과 함께해 온 보호수에 대한 전설과 설화 등 사라져가는 무형의 자료를 기록하기 위해 책자 발간을 기획했다.

책자에서 소개되는 보호수 100그루는 전국 1만 3800여그루의 보호수 중 설화, 민속, 역사, 문화 관련 이야기를 지닌 1000여그루를 1차로 선별했다. 이후 설화 중심으로 지역·수종별로 분류한 뒤 주민 인터뷰 등 현지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19그루, 강원권 10그루, 충청권 21그루, 전라권 20그루, 경상권 26그루, 제주권 4그루 등이다.

이번 책자는 2006년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1’에 이은 2번째 발간이다.

아이의 잉태를 점지하는 은행나무, 무학대사가 꽂은 지팡이에서 자란 배롱나무, 여동생이 죽어 화신한 느티나무, 장원급제를 기념해 심은 봉황송의 소나무 등 보호수가 가진 소소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책자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자산인 보호수가 간직한 소중한 이야기를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산림자산이자 산림생물종의 쉼터인 보호수를 지키고,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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