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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순자 경남봉사미회 회장은 22년간 한센정착마을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해온 인물이다. 김연실 한국한센복지협회 소속 의사는 18년간 한센병 환자 발견 및 한센인의 재활치료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벼눈석 한국구라봉사회 부회장, 조상 한국한센복지협회 울산·경남지부 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정구식 삼애마을 대표, 유정순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 팀장 등 18명에게는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한센인의 날은 전국 한센인이 소록도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날로, 2004년부터 국립소록도병원 개원일에 맞춰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했다.
박종억 국립소록도병원 원장 직무대리는 기념사를 통해 “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인 고령화 등에 대응하여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한센인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립소록도병원과 한국한센총연합회 등과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소록도 한센병박물관 개원 기념으로 일본 전생원(한센병 요양소) 한센인의 삶을 조명하고 국내외 한센인의 생애를 비교하는 전시 기획전도 개최했다.
소록도 한센병박물관은 일본 전생원(한센병 요양소)에 거주하는 한센인의 삶과 국내 한센인의 생애를 비교하는 전시 기획전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