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X” “X라이”…모노레일 환불받자 욕설한 매표소 직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스트리머 금별, 강원 삼척서 모노레일 이용
이용안 한 티켓 환불 요구하자 욕설한 직원
결국 1개월 감봉 처리…“직원 교육 철저히 할 것”
  • 등록 2025-06-23 오후 12:53:43

    수정 2025-06-23 오후 12:53:4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강원 삼척의 한 모노레일 매표소 직원이 이용하지 않은 표를 환불 요구한 손님에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직원은 감봉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숲 스트리머 금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행 갔다 욕 먹음’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금별'
영상에서 금별은 모노레일 매표소에 가서 모노레일 티켓을 들고 “혹시 이거 안 탔는데 환불이 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직원 A씨는 “저희 지금 마감 끝났어요”라고 답했다.

금별이 “안 탄 거랑 상관없이 환불이 안 돼요?”라고 다시 묻자 A씨는 “왜 안 타시는 건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되물었다. 이에 금별은 “그냥 (걸어서) 내려가려고요”라고 답했다.

문의가 길어지자 남성 직원이 나타나 “어떤 걸 얘기하시는 거예요? 뭐 때문에 그러세요?”라고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금별이 다시 “레일 이용을 안 했는데 환불이 되나”라고 설명하는 도중 A씨가 말을 자르며 “이용을 안 하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쏘아붙였다.

남성 직원이 “환불해 주세요”라고 말하자 A씨는 “마감이 끝났다”고 재차 강조했다. 금별이 “안 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그냥 여쭤보는 건”이라고 말하자 남성은 “아니요, 환불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A씨는 한숨을 내쉬며 “주세요, 표”라고 말한 뒤 “근데 고객님 취소하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계속 운행 중인데”라고 다시 추궁했다. 금별이 “그냥 안 타려고 한다”고 하자 A씨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요?”라며 재차 물었다.

결국 환불받은 금별이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며 돌아가는 순간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A씨는 작게 “미친 X라이”라고 중얼거렸고, 이 소리는 영상에 전부 담겼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조회 수 220만회(23일 기준)를 넘기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금별은 영상 댓글을 통해 “주변 동료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모노레일 측으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모노레일 측은 “저희 회사의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금별 스트리머님과 구독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A씨는 1개월 감봉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주인공은 '나야 나!'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