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위성 피해 최소화 위해 고에너지 양성자 경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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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장비 침투력 높은 양성자에 대한 경보체계 구축
  • 등록 2025-12-08 오후 12:00:00

    수정 2025-12-08 오후 12: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태양활동 극대기로 인한 고에너지 양성자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위성을 보호하기 위한 경보체계가 구축됐다.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는 ‘100MeV(메가전자볼트) 고에너지 양성자 경보서비스’를 8일부터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자료=우주항공청)
최근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면서 미국 정지궤도 위성(GOES)을 통해 위성 내부 장비까지 침투 가능한 100MeV 양성자가 관측됐다. 이에 따라 위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규 경보서비스 개발이 추진됐다.

우주환경센터는 지난 2024년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우주환경예측센터(SWPC) 등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100MeV 양성자 경보 발령·유지·해제 기준을 수립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신규 경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국내 위성 운영기관과 연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하며 서비스 안정성도 검증했다.

우주환경센터는 8일부터 문자(SMS)를 통해 100MeV 고에너지 양성자 경보서비스를 정식 제공하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우주환경센터 홈페이지의 예경보 알림서비스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나현준 우주환경센터장은 “100MeV 고에너지 양성자는 위성 장비를 직접 손상시킬 수 있는 수준의 고위험 입자”라며 “이번 서비스 개시는 국내 위성의 안전 운용을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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