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로 50억 아파트 산 이억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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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이억원 '갭투자' 논란에
"저는 평생 1가구 1주택"
"당시엔 해외 나가 국내 체류 못했기 때문"
  • 등록 2025-10-27 오전 11:49:16

    수정 2025-10-27 오후 2:36:56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정부가 ‘갭투자’를 사실상 금지하고 강력한 대출 규제 정책을 펴는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갭투자를 통해 약 50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 아파트를 보유한 것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대책 관련해 금융위원장 주택에 대해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갭투자를 통해 고가 주택을 보유한 것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국감장에서 해명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저는 평생 1가구 1주택이고 지금도 1채, 앞으로도 1채로 살 것”이라며 “2013년 그 집을 샀고 앞으로도 거기 살겠다.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태도를 낮췄다.

그럼에도 ‘갭투자’ 한 부분에 대해선 “그때 해외에 나가니 국내에 체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05년 미국투자공사 파견 직전 개포주공 3단지 아파트를 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실거주 없이 보유하다가 2013년 제네바 유엔대표부 파견을 앞두고 5억 4500만원에 매각해 2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다. 같은 시기 개포주공 1단지를 8억 5000만원에 새로 매입했다. 두 차례 모두 전세를 낀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했으며 아파트가 2018년 재건축을 위해 철거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실거주 한 적 없다. 재건축 후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47~5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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