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작년 영업익 4892억…운임 상승에 전년비 13%↑

매출 16조6376억…전년비 13.5% 올라
자원 시황·물류운임 상승에 실적 개선
이차전지 광물 등 미래 유망 투자 지속
  • 등록 2025-02-07 오후 1:43:20

    수정 2025-02-07 오후 1:43:2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6조6376억원, 영업이익 489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13.0%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4조2276억원, 영입이익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20.0% 각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자원 가격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운영 효율화와 자원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 수익 극대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이 연결 실적으로 편입됐고 팜오일 시황과 해상 운임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001120)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자원개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과 제련소 등 니켈 자산 추가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함께 전력 시장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구리 자산 투자를 추진하는 등 자원사업의 주력을 니켈, 구리 등 미래 유망광물로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핵심자산이 있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인도, 중동 등 신규 전략지역 내 사업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 공급과잉으로 니켈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우량 자산 추가 확보의 기회로 삼고 중장기적으로는 구리 등 미래 유망광물 확보에 나설 예정”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와 함께 중국 경기 부진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자원 시황 약세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예상된다”며 “신규 전략지역 발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가치를 제고하고 신규 사업으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LX인터내셔널 지난해 실적 요약.(자료=LX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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