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홍준표 선배님은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라면서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이번 대선에서 제게는 홍준표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면서 “하지만 선배님과 일합을 겨룬다면 한국 정치가 지나친 사법화에서 벗어나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인 특히 제7공화국의 꿈, 좌우통합정부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첨단 산업강국을 위한 규제혁신, 첨단기술투자확대, 모병제 등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홍 전 시장에게 “미국 잘 다녀오시라.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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