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유럽우주국 주최 AI 경진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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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61개팀 중 1위···영상으로 지진 현장 분석
  • 등록 2025-10-13 오후 12:36:31

    수정 2025-10-13 오후 12:36:3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유럽우주국(ESA)이 주최한 지진 대응을 위한 AI 모델 개발 경진대회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텔레픽스는 ‘지진 대응을 위한 AI경진대회(AI for Earthquake Response Challenge)’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열린 ‘맵 유어 시티 챌린지(MapYourCity Challenge)’에 이어 유럽우주국 주관 국제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AI 기반 위성 영상 활용 역량을 입증했다.

텔레픽스 연구진이 유럽우주국이 주최한 AI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우주항공청)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지진 발생 시 위성 영상을 빠르게 분석해 피해 지역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A의 지구 관측 분야 연구 조직인 ‘파이 랩(Φ-lab)’과 전 세계 주요 재난 대응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지원하는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회로 전 세계 위성영상·AI 분야 연구자들이 참가해 경쟁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진 전과 후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분석해 지진으로 손상된 건물을 자동 감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텔레픽스는 두 단계에 걸친 대회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총 261개의 참가팀 중 벨기에(2위)와 일본(3위)의 참가팀을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피해 등급이 표시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건축 피해를 탐지하는 1단계 미션을 수행했다.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지진 현장을 분석하는 2단계 테스트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했다.

대회에서 활용된 텔레픽스 모델은 향후 유럽우주국의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위성영상 분석 지원 시스템(ESA Charter Mapper)에 통합돼 실제 재난 대응에 활용될 수 있다.

박재완 텔레픽스 AI연구팀장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무대에서 텔레픽스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재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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