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월 소비자물가 2.4% 상승…3개월 만에 3% 밑돌아

휘발유값 하락 영향…11월 3.0%→12월 2.4%
52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쌀값은 34.4% 급등
2025년 물가상승률은 3.1%…4년 연속 상승세
  • 등록 2026-01-23 오전 10:29:30

    수정 2026-01-23 오전 10:29:30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일본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켰다.

지난해 9월 11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쇼핑 지역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총무성이 23일 발표한 2025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는 생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12.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수치다. 전월 상승률 3.0%보다 둔화됐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5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시장 전망치 중앙값은 2.4% 상승이었다.

지난해 1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은 6.7% 올랐다. 지난해 여름부터 가격이 오른 쌀류는 34.4% 급등했다.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교도통신은 “지난해도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고물가가 가계를 짓누르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2025년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기준)는 전년보다 평균 3.1% 상승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2022년 2.3%, 2023년 3.1%, 2024년 2.5%에 이어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0.2%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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