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과 와이즈에셋에 대한 제재수위 결정이 뒤로 미뤄졌다.
당초 금융당국은 17일 열리는 제제심의위원회에서 제재수위를 잠정 결정할 예정이었느나 사안의 특이성을 감안 추가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17일 금감원 관계자는 "하나대투증권과 와이즈에셋에 대한 제재수위 결정은 다음번에 열리는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하고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며 "전례가 없던 사안인 만큼 내부적으로 추가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져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번 제재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필요할 경우 임시 회의를 소집해 결정할 수도 있는 만큼 지금 시기를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와이즈에셋은 지난해 11월11일 도이치옵션 쇼크 당시 규정을 위반한 무리한 파생상품 거래로 890억원의 손실을 냈다.
특히 와이즈에셋의 결제불이행으로 옵션거래를 중계한 하나대투증권은 760억원을 대납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