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리튬공장 찾은 최정우… “50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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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리튬 데모공장 방문, ‘안전’ 거듭 강조
내년 상반기 준공, 안정적인 리튬 확보 가능해져
  • 등록 2019-10-23 오후 3:09:34

    수정 2019-10-23 오후 3:09:34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내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리튬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북서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최 회장은 “이곳 지구 반대편 안데스 산맥 4000m 고지에서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고지대 환경은 산소가 희박하고 초속 20m/s 이상의 거센 모래바람이 부는 극한의 조건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직원 서로 간 안전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에 기초한 파트너십을 잊지 말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진행 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의 정밀 탐사 결과 리튬매장량과 염수 생산능력이 인수 당시 산정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20여년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밀 탐사 결과 30년이 추가로 늘어 약 50년 이상 지속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는 내년 하반기까지 탐사 작업을 진행, 추가적인 매장량 확보는 물론 상업화 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포스코는 호주 갤럭시리소시스로부터 면적 1만7500ha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를 2억80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올해 2월 광권인수를 최종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광권 추가 확보를 통해 포스코가 보유한 광권 면적은 여의도의 약 27배에 해당하는 2만2800ha로 늘었다. 지난해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로부터 연간 4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정광을 장기 구매키로 한데 이어 아르헨티나 염호로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 원료 수급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수년내 연간 생산능력 6만5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체계를 갖출 수 있게 돼 국내 배터리업체들에게도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를 내년 상반기 준공하고, 향후 생산능력을 연간 2만5000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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