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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 100개 이상의 금융자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아담스 스트리트가 처음으로 발간한 금융자문사 대상 전망 분석 리포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사모시장의 장기 수익률이 공모시장을 상회할 것”이라 응답했으며, 67%는 “향후 3년 내 고객의 사모시장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개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사모시장이 적극 활용되며,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한 사모시장의 접근 장벽을 낮춘 주요 요인으로 △에버그린 구조의 준개방형 펀드 △디지털 플랫폼 확대 △우호적 규제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에버그린 펀드는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중도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는 고객 중 최소 10%가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향후 더 확대될 것이라 예측했다. 응답 자문사의 44%는 에버그린 펀드를 전통적 폐쇄형 펀드보다 더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투자 접근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자문사들은 사모시장 전망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고객 수요 증가 △상품 혁신 △교육 격차 △투자 우선순위 △AI 발전 등을 꼽았으며, 기술(58%)과 금융서비스(42%) 분야를 2025년 유망 분야로 지목했다. AI는 리스크 관리, 시장 전망, 고객 관계 등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